사회

서울 강동구 산후조리원서 산모 확진..73명 전수조사

2020. 7.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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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속보 전해드립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아기들까지 전수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여행한 관광객에게 4명이 감염됐습니다

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 불은 꺼져있고 통로로 가는 문은 모두 굳게 잠겨있습니다.

지난 10일 산후조리원에 묵던 산모 1명이 입소한 지 6일 만에 발열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

[건물 관계자]
"어제 18시경에 연락을 받고 확진자가 1명이 발생됐다고. 현재 4층은 제3자들이 접근할 수 없게끔 폐쇄 조치를 해놨습니다."

방역당국은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던 산모들과 아기와 직원 등 7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인 가운데 현재까지 4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지난 9일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제주를 방문했는데, 발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해열제를 복용한 채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해열제를 복용한 상태에서도 접촉과 이동을 계속하는 등 문제가 심각…민폐여행객들은 제주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이로 인한 도내 2차 감염자는 총 4명. 70대 여성의 딸과 여동생을 포함해 사우나 세신사와 찻집 직원까지 감염됐습니다.

제주도는 즉각 읍내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종합경기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제주 한림읍 주민]
"별로 안 좋아요 기분. 사우나가 바로 이웃에 옆에 있거든. 우리 집사람은 그때 갔다고 해가지고. 기간 내에."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 감염 가능성이 5배 가량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emotion@donga.com
영상취재: 김한익 이락균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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