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경기지역화폐 날개달았다..정부 8800여억원 추가 배정

진현권 기자 2020. 7.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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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공약인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물량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 2·3회 추경에 지역화폐발행액이 8800억여원 추가 배정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국 지자체의 지역화폐 수요가 많다보니 요구한 만큼 받지는 못했지만 정부 2·3차 추경에 지역화폐발행액을 8837억원 배정받았다"며 "이는 올해 당초 목표 발행물량의 2배에 이는 규모로, 10%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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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발행물량 1조6837억원..지난해 발행물량 比 3배↑
지역화폐 가맹점 매출 전년 比 12.4%↑..소상공인 매출회복 기회
경기지역화폐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된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농협은행에서 관계자들이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검수하고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일종의 대안화폐 제도로 올해 발행 규모는 총 4961억원이며 화폐를 발행한 각 해당 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2019.4.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공약인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물량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 2·3회 추경에 지역화폐발행액이 8800억여원 추가 배정됐다.

이로써 올해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물량은 당초 발행목표액(8000억)의 2배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역경제 및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액(4961억원)의 113%인 5612억원이 발행돼 이 중 83%가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에 사용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4월 지역화폐와 결합된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면서 지역화폐 가맹점의 6주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12.4%나 늘어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역화폐 발행물량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정부에 3회 추경편성 시 지역화폐발행액을 1조원 추가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단기적 소비창출 효과를 위해 정부 재난기본소득과 같이 한시적으로 사용가능한 소멸성 지역화폐 형태로 발행해 20% 인센티브를 지급(일반할인 10%(국비 8, 지방비 2)+ 소비촉진금 10%(지방비))하자는 안이다.

발행지원한도(시군당 연간 900억원) 초과수요는 국비에서 지원해 달라고도 했다.

그 결과, 인센티브 20% 지급안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정부 3회 추경에 지역화폐 발행액 4567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2회 추경에 반영된 4270억원을 감안하면 전체 지역화폐 추가 발행액은 8837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지역화폐 발행 물량은 당초 목표액(8000억원)의 2배가 넘는 1조683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발행물량의 3배 되는 지역화폐물량이 풀리게 돼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상당한 매출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국 지자체의 지역화폐 수요가 많다보니 요구한 만큼 받지는 못했지만 정부 2·3차 추경에 지역화폐발행액을 8837억원 배정받았다”며 “이는 올해 당초 목표 발행물량의 2배에 이는 규모로, 10%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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