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 정수장서 관로 거쳐 가정으로 유출"

강종구 입력 2020. 7. 18. 13:38 수정 2020. 7. 18.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 여과지와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둘 다 같은 종(種)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에서 처음 발견된 유충 1개체와 서구 원당동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안개무늬깔따구·등깔따구 종으로 정수장에서 채집된 성충과도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로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거쳐 가정 수돗물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서 정수장·가정집 발견 유충 같은 종 확인..발생 경위는 미궁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독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 여과지와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둘 다 같은 종(種)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에서 처음 발견된 유충 1개체와 서구 원당동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안개무늬깔따구·등깔따구 종으로 정수장에서 채집된 성충과도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로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거쳐 가정 수돗물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충이 어떻게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했는지는 수돗물 유충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에서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깔따구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지만 정확한 발생 경위는 정밀조사단 조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9일 서구에서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17일까지도 계속해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있다.

17일 오후 6시 현재 유충 관련 민원 신고는 357건, 실제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128건이다.

inyon@yna.co.kr

☞ "박원순 의혹 당신은?" 김제동에 입장표명 하라는 이유
☞ 추미애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의전'?…"자다 봉창"
☞ 문 대통령에 신발 던졌던 50대 남성 그 후…
☞ 이재명은 국회의원 전원에게 왜 편지를 보냈나
☞ 수영장에서 다같이 춤을?!…이 시국에 풀파티라니
☞ '박원순 더러워!' 고려대에 붙은 게시판 대자보
☞ 남한과 '달라도 너무 다른' 북한의 역사교육
☞ "꼬맹이 취급하지 마세요" 대답한 청소년 얼굴에 '퍽!'
☞ 당신 아내가 성폭행 당했다…남편에게 걸려온 전화
☞ 강제? 합의? 장관 성폭행 의혹에 정부-여성계 대립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