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울시, 확진자 접촉자 관리 누락 해명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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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광진구 20번 환자 관련 해명에 대해 제주도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강남구보건소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강남구 91번 환자가 광진구 20번 환자와의 접촉력을 진술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서울시가 강남구 91번 환자를 고발할 방침을 세워 유감 표명 수준으로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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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서울시의 광진구 20번 환자 관련 해명에 대해 제주도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제주도는 서울시의 해명발표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 정확한 원인을 해명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18일 밝혔다.
기본적인 역학조사가 확진 판정 이후 이뤄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광진구 20번 환자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 방문 당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님’이라는 내용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한 해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는 서울시와 강남구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져 제주도 보건당국에 통보를 했다면 피해를 막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남구 보건당국이 지난 13일 강남구 91번 환자의 확진 판정 이후 확진자 진술과 함께 역학조사가 이뤄졌다면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일(16일) 이전에 소재 파악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진구 20번 환자가 제주를 방문한 이후 제주에서 추가 확진자가 4명 발생했고, 11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또 16일부터 17일까지 한림읍 주민 85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강남구보건소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강남구 91번 환자가 광진구 20번 환자와의 접촉력을 진술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서울시가 강남구 91번 환자를 고발할 방침을 세워 유감 표명 수준으로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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