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 임박..추미애-윤석열 갈등 재연되나

김서원 2020. 7.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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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르면 다음 주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인사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지난 인사 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수사지휘권' 파동에서 사실상 윤석열 총장의 투항을 받아낸 만큼 인사권 행사로 '굳히기'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지난 1월 검사장 승진 인사는 조직 안정을 위해 최소화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가 최근 연수원 27기부터 30기 검사들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 작업에 착수한 만큼, 인사 시기는 이르면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은 대전고검 차장 등 여섯 자리가 공석인데, 기존 보직도 물갈이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형사·공판부 강화'를 인사 기조로 공언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러한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 검사제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

이른바 '윤석열 라인'에 대한 좌천성 인사가 또 포함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1월 인사에서 총장 의견 청취를 두고 벌어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샅바싸움'은 '총장 패싱'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윤 총장 참모인 대검 간부들이 전원 교체됐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제가 (검찰청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요,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입니다."

'수사지휘권' 파동이 가까스로 봉합된 가운데 인사를 앞두고 검찰 주변에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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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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