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18일 조사받겠다고 했다가 취소..檢, 재차 소환 통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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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유착'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당초 오늘(18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다가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 다음날인 오늘(18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겠다고 수사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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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유착'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당초 오늘(18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기자의 구속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한동훈 검사장에게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한 검사장은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다가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 다음날인 오늘(18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겠다고 수사팀에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한 검사장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한 검사장이 오늘(18일) 조사를 받았느냐는 KBS의 질의에 "구속된 이동재 전 기자 외에는 주요 인물이 출석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한 검사장에게 재차 소환 통보를 할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24일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의 수사 적절성과 기소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검찰은 심의위 개최 전에 한 검사장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검사장은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가족 수사를 막아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말해달라'는 취지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이동재 전 기자와 관련 취재·수사 등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수사팀이 압수한 휴대전화의 포렌식 작업에도 협조하지 않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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