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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수장-가정집 유충은 같은 종..어떻게 서식했나

최재영 기자 입력 2020. 07. 18. 21:03 수정 2020. 07. 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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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신고 건수 350건 넘어

<앵커>

인천 수돗물에 벌레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중간에 들어가거나 한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정수장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가정집 수도꼭지에서 나온 벌레가 정수장에서 똑같이 발견이 됐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등깔따구. 유충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인천 서구 가정집과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에서 함께 발견된 유충의 종입니다.

[박선재/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환경연구관 : 공촌정수장에서 1개체만 확보했는데, 그 개체가 등깔따구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정집에서는 3개체를 확보했는데 1개체는 '등깔다구'고….]

등깔다구는 약 330종에 달하는 깔따구종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종입니다.

정수장 유충은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됐는데 정수장에서 수도관을 타고 가정까지 흘러간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박선재/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환경연구관 : 오픈된 공간이 있다면 충분히 깔따구들이 거기에 알을 낳고 이 알들이 밑으로 들어가서 여과지라든가, 거기도 모래거든요. 모래 안으로 들어가서 먹이 활동하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정수장에 어떻게 유충이 서식하게 됐는지 밝히기 위해 합동정밀조사단이 오늘(18일)부터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촌정수장 직원 : (조사관들은 계속 안에 계시는 거죠?) 일단은 조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시 수돗물에서는 계속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들어온 신고 누적 건수가 350건을 넘었고, 이 가운데 실제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128건에 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진) 

최재영 기자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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