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기 신도시 조성 속도전..19곳 중 17곳 지구지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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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집값 상승세를 잠재우기 위해 잇따라 6·17 , 7·10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물량공급대책으로 추진 중인 제3기 신도시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19일에는 성남 신촌 723세대, 시흥 하중 3650세대, 의왕 청계2 2334세대, 의정부 우정 3638세대 등 4곳(131만3000㎡, 1만345세대)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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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0조원 투입, 경기도 22만여가구 공급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정부가 최근 집값 상승세를 잠재우기 위해 잇따라 6·17 , 7·10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물량공급대책으로 추진 중인 제3기 신도시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2018년 9월 1차 3만5000세대, 12월 2차 15만5000세대에 이어 지난해 5월 3차 11만 세대 등 22곳 총 30만세대 규모의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내에서는 하남 교산 등 19곳(3895만4000㎡)에서 22만855세대(인구 53만8283명)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50조5539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7월 현재까지 19곳 가운데 광명하안2(4920세대), 수원 당수2(5000세대) 등 2곳을 제외한 17곳(3767만7000㎡, 21만935세대)에 대한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지난해 7월19일에는 성남 신촌 723세대, 시흥 하중 3650세대, 의왕 청계2 2334세대, 의정부 우정 3638세대 등 4곳(131만3000㎡, 1만345세대)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 지정을 받았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추진한다.
해당 지역은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착공을 거쳐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15일 하남 교산 3만2000세대, 과천 7000세대, 남양주 왕숙1지구 5만3300세대, 왕숙2지구 1만2700세대 등 4곳(1937만9000㎡, 10만5000세대)가 중도위 심의를 거쳐 지구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지구 등은 연내 지구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5월 중도위 심의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2만세대), 광명학온(4600세대), 안산신길2(5600세대) 등 3곳(487만5000㎡) 3만여세대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마쳤다.
LH와 경기도 등은 토지 및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협의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 토지보상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 당수2지구는 7~8월중 지구지정 예정이며, 광명하안2지구는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부분 지구는 늦어도 내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승인받은 뒤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3기신도시로 발표된 19곳 중 17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완료됐다”며 “대부분 지구는 2022년 상반기까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신도시 공급계획을 앞당길 예정이어서 착공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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