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지원은 적과 내통하는 사람..문대통령 이해안돼"(종합)

조민정 2020. 7. 19.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보기관은 적을 추적하고 냉정하게 적을 파악해야 하는데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서 과연 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박지원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라면 달리 볼 수 있지만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인데, 내통하는 사람을 임명한 것은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자서전엔 '광주교대 졸업' 없어..학력위조냐"
추모사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0.7.1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보기관은 적을 추적하고 냉정하게 적을 파악해야 하는데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서 과연 되는가"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반문하고 "전문성이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우리는 국정원의 파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원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라면 달리 볼 수 있지만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인데, 내통하는 사람을 임명한 것은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의 군 복무와 대학졸업 문제, 5천만원을 빌린 뒤 5년 이상 이자도 갚지 않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본인의 자질부터 검증하고 그 다음에는 경찰 수사권 독립을 지킬만한 여건이나 자세를 갖추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의 학력 사항과 1996년 발간한 자서전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며 다시 학력 문제를 제기했다.

박 후보자가 자서전에 대학 시험 낙방 후 광주에서 재수를 했고 그 후에 운이 좋아서인지 단국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썼으나,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고등학교 졸업과 단국대 입학 사이 광주교대를 졸업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국정원장 후보자로서 거짓말 자서전이었는지 학력위조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chomj@yna.co.kr

☞ 홍준표, 대구시 1인당 10만원 지급계획에 "그 돈이면…"
☞ "박원순 의혹 당신은?" 김제동에 입장표명 하라는 이유
☞ '김지은입니다' 읽는 남성들…"권력형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
☞ 일본 거주 한국인 엄마, 장애 아들 살해 혐의로 체포
☞ 이게 웬 날벼락!?…하늘에서 뚝 떨어진 이것은?
☞ 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거부 의사에도 "나 좋아하잖아"…지인 유사강간한 공무원 결국…
☞ '성폭행 목사' 아내의 전화 한통…피해자 가정 고통 시작됐다
☞ 사모펀드가 강남 아파트 통째 매입…투기 규제 우회 전략?
☞ '박원순 더러워!' 고려대에 붙은 게시판 대자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