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국민·의료진 피로감"

이자연 기자 2020. 7. 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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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광복절부터 시작하는 사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이 생기는 건데요. 정부는 코로나로 국민도, 의료진도 모두 지쳤고 내수 회복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국무총리 :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 다가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19일) 오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에 이를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올해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서 전체 휴일 수가 예년보다 적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과 겹치고 지난 설 연휴도 주말을 걸치면서 올해의 휴일 수는 115일입니다.

지난해가 117일, 2018년 119일이었던 것에 비하면 적습니다.

다음 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토요일인 광복절부터 사흘 연속 이어지는 '황금 연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공공도서관이나 미술관 등 편의시설도 다시 문을 열게 되면서 연휴 기간 동안 소비는 늘고, 피로감은 덜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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