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 총격 증가에 "급진 좌파 민주당이 나라 망쳐"

김난영 2020. 7. 20.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뉴욕 내 총격 사건 급증에 관해 야당인 민주당으로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을 완전히 통제하는 급진 좌파 민주당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나쁜 일이 미국에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나쁜 일이 미국에 일어날 것"
[브루클린=AP/뉴시스]지난 18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경찰이 총격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2020.07.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뉴욕 내 총격 사건 급증에 관해 야당인 민주당으로 화살을 돌렸다.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비난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을 완전히 통제하는 급진 좌파 민주당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나쁜 일이 미국에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50일의 무정부 상태에도 경찰이 괜찮았던 포틀랜드를 보라. 우리는 도움을 보냈다"라며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를 보라.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는 최근 들어 총기 폭력 사태가 급증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18일 뉴욕시에선 대낮에 일어난 총격으로 최소 9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지난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시위로부터 파생된 경찰 규탄 목소리로 경찰의 활동이 위축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시위대의 '디펀드 더 폴리스(Defund the police·경찰 예산 삭감)' 구호를 민주당과 연결 지으며 "민주당이 경찰을 해체하려 한다"라고 공세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