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또 무역적자, '불매운동' 식료품·車 한국 수출 급감

김주동 기자 2020. 7.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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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상반기에도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4개 반기 연속 적자를 봤다.

한국과의 무역량도 감소했고 한국의 대일본 적자는 두 자릿수 줄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상반기 수출액은 15.4% 줄어들었고(32조3642억엔) 수입액은 11.6% 감소했다.

한국의 대일본 적자는 12.3% 감소한 8669억1500만엔(9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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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상반기에도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4개 반기 연속 적자를 봤다. 한국과의 무역량도 감소했고 한국의 대일본 적자는 두 자릿수 줄었다.

/사진=AFP

20일 일본 재무성은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상반기 및 6월 무역통계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상반기 수출액은 15.4% 줄어들었고(32조3642억엔) 수입액은 11.6% 감소했다.(34조6038억엔) 이에 따라 총 2조2395억엔(25조원)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며, 4개 반기 연속 적자라고 재무성은 설명했다.

이 기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의 경제 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일본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30.9%↓), 자동차 부품(29%↓)의 수출액이 급감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도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에는 1조7030억5000만엔의 무역적자(17.2%↓)를 봤고, 미국을 상대로는 큰 흑자를(1조7510억400만엔) 기록했지만 감소폭(49.3%) 컸다.

한국과의 교역량도 두 자릿수 줄었다. 수출이 10.9% 감소했고(2조3256억1100만엔) 수입은 9.9% 줄었다.(1조4586억9600만엔) 한국의 대일본 적자는 12.3% 감소한 8669억1500만엔(9조7000억원)이다.

특히 불매운동과 관련 있는 식료품(42.5%↓)·자동차(63.5%↓)의 대한국 수출액은 급감했고, 화학제품(19.8%↓)도 전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이 컸다.

한편 이날 같이 발표된 일본의 6월 무역통계에서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26.2% 수입이 14.4% 줄어들어 적자액은 2688억엔이었는데, 블룸버그통신 일본판은 "시장 예상 76억엔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SMBC 닛코증권 미야마에 고야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5월 (코로나19 관련한)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됐고 유가 상승, 긴급사태 해제로 수입액 감소폭은 줄었다"고 평가하고, 내수 회복세는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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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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