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유대금 위안화 결제..석유달러체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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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 달러로 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원유시장에서 위안화 거래를 성사시키며 이른바 '페트로위안(petro-yuan)'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이달 초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서 중국에 이라크산 원유 300만배럴을 납품하며 위안화로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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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 달러로 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원유시장에서 위안화 거래를 성사시키며 이른바 '페트로위안(petro-yuan)'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이달 초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서 중국에 이라크산 원유 300만배럴을 납품하며 위안화로 거래했다. 중국이 2018년 원유선물시장을 연 뒤 석유 메이저 회사가 위안화로 원유를 처음 거래하자 원유시장에서는 '석유달러(페트로달러)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된 원유는 중국 산둥성 소재 INE 저장시설에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BP는 8월 계약에 따라 아부다비 어퍼자쿰 원유 100만배럴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또 세계적인 에너지 원자재 무역회사 머큐리아도 오는 8~9월 위안화로 원유를 거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세계 원유 거래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싱가포르상품거래소(SMX), 런던 ICE 선물거래소 등에서 주로 달러화로만 이뤄졌다. 달러가 아닌 통화로 거래한 국가는 미국의 금융제재를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이란 등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을 틈타 자본을 내세우며 석유 메이저들에 위안화 거래를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삼으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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