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대통령 "그린벨트 보전해야..태릉골프장 등 공급 검토"

2020. 7. 20. 19:35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보전하고, 대신 군 태릉골프장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를 계속 보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는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당정과 여당 대권주자 간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대신 문 대통령은 서울 태릉골프장 등 국, 공립 시설 부지를 주택 건설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런 공급책과 함께 문 대통령은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보다는 주식시장에 집중되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좌우되던 우리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크게 낮추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갈팡질팡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 "총리고 장관이고 할 것 없이 지난 3년간의 국민고통에는 아무 말 없다가 갑자기 이제야 나타난 광야의 초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그린벨트 해제 논란에 대해 직접 교통정리에 나선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뉴딜펀드에 투자 자금이 모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