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태년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해야" 제안

2020. 7. 20. 19:39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다주택자 투기도 적극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카드를 꺼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에 이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합니다. 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실거주 1주택 외 나머지에 대해 매매와 취득, 보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주택자, 법인 등에 대한 관련 세율을 현실에 맞게 높이기로 했습니다.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 언급에 일부 미래통합당 자리에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여야가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며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일탈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성비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