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동산 무정부 상태"..부동산 정책에 야권 총공세

2020. 7. 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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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은 없고 부동산 정치만 있는 부동산 무정부 상태다.

미래통합당의 공세인데, 정의당과 국민의당도 가세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은 회의장 백보드 문구까지 바꿔가며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가격 떨어지지 않는다'는 논란 발언을 그대로 옮겨놓은 겁니다.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현직 여당 의원, 그것도 국토교통위원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니, 토론 내내 했던 말은 립서비스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일반 국민이 누구의 말을 듣고 이 주택 정책을 신뢰해야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요."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청와대 정책실장의 말을 총리가 뒤집고, 부총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국토부가 뒤집는 정부입니다. 부동산 무정부 상태, 이대로 방치해선 안됩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후속 대책이 나오기 전에 국민들의 불신만 키우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린벨트 정책을 보면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완전히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거론한 '행정수도 완성' 언급에 대해 통합당은 "헌법재판소 파결을 뒤집을 수 없다"며 재고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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