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그린벨트 해제 불가, 대통령의 신속·현명한 결정"

이병희 2020. 7. 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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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불가'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동산투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부동산으로 돈 벌수 없게' 하는 정책의 일부로서 그린벨트 해제문제가 격론의 소재가 됐을 때 주장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그린벨트해제를 논의에서 배제한 대통령의 결정은 적절하고 타당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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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힌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0.07.16.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불가'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는 대통령 말씀에 모든 부동산 문제 해결의 답이 들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부동산투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부동산으로 돈 벌수 없게' 하는 정책의 일부로서 그린벨트 해제문제가 격론의 소재가 됐을 때 주장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그린벨트해제를 논의에서 배제한 대통령의 결정은 적절하고 타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의과정의 의견제시를 각세우기나 차별화로 보는 일부 언론의 인식은 권위주의 시대의 고루한 구태이고, 의견수렴은 후퇴나 양보가 아닌 더 좋은 정책을 위한 합리적 선택으로 권장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통한 개혁완성은 민주당원인 저의 사명이니, 공연히 불필요한 갈등이나 균열을 만들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맞는 위기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질적으로 다른 위기라는 대통령의 지적을 공직자들은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질적으로 다른 위기에는 질적으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그린벨트를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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