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일보

'코로나19' 퍼질까봐 휴관..서울 '박·미·도' 22일 다시 연다

최은경 입력 2020.07.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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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66개 문화시설 운영 재개
"인원 제한, 사전예약 등 준수 전제"
지난 5월 6일 방역 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에 관람객들이 2m 간격을 유지하며 줄을 서 있다. 김성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 지역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이 22일 다시 문을 연다. 지난 5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닫혀 있던 문화시설들을 개방했지만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다시 문을 닫았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시내 66개 문화시설이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 등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용객은 방문하려는 시설의 홈페이지에서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21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22일 전시 관람을 시작한다.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에 한해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로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에서 자료를 볼 수는 없다. 회원증이 없는 방문객은 현장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은 뒤 책을 빌릴 수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다.

남산골한옥마을과 돈의문박물관마을도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전시 관람을 재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 가옥들을 둘러 볼 수 있으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전시관 16개소로 구성되는데 건물별 관람객은 5명 이하로 제한한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과 돈화문국악당·남산국악당 등 공연장에서는 객석 띄워 앉기를 적용한다.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재개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방문 시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이 강서구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이며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3명, 확진자 접촉자 5명이다. 3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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