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측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취소 통보했다..대규모 공연 금지"

박정선 2020. 7.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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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후 첫 공연을 앞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송파구청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현재 대규모(5000석 이상) 공연 집합 금지처분을 내렸고, 공연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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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레이

오는 24일 오후 첫 공연을 앞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송파구청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현재 대규모(5000석 이상) 공연 집합 금지처분을 내렸고, 공연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 유지 중이며 최근 들어 5일 내 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송파구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같은 결정을 한 사유를 밝혔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예고된 KSPO돔(체조경기장)과 핸드볼경기장은 각각 1만5000석, 5000석 규모의 대형 관람석을 갖춰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실내 체육시설로 밀집된 관람석으로 된 밀폐된 공간으로 대규모 인원이 동일 공간에 장시간 머무를 경우 감염병 전파 위험성이 크며, 무증상자의 경우 제할 방법이 없어 ‘n 차 감염’이 우려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처분 기간은 7월 21일부터 별도 해제가 있을 때까지다. 결국 당분간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장소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또 다시 잠정 연기 될 가능성이 높다.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는 앞서 세 차례 콘서트를 연기하고 최근 ‘좌석 간 거리두기’ 형식으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좌석 간 거리두기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송파구의 대규모 집합금지 기준(5000석)을 초과하기 때문에 공연은 열리기 힘들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24일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 일요일 오후 2시, 7시 공연을 예고했지만, 향후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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