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표를 실시하라' '소급반대 20만명 국회청원'..실검 챌린지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2020. 7.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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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재검표를 실시하라'와 '소급반대 20만명 국회청원'이 나란히 등장했다.

'재검표를 실시하라' 검색어는 이날 충남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 직인이 찍힌 21대 총선 사전 투표용지 1장이 경기도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이 깊다.

그간 선거부정을 주장해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검표를 실시하라'를 검색해달라. 실검 1위를 만들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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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카페 갈무리
21일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재검표를 실시하라’와 ‘소급반대 20만명 국회청원’이 나란히 등장했다.

‘재검표를 실시하라’ 검색어는 이날 충남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 직인이 찍힌 21대 총선 사전 투표용지 1장이 경기도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이 깊다.

그간 선거부정을 주장해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검표를 실시하라’를 검색해달라. 실검 1위를 만들자”고 부탁했다.

사진=네이버 갈무리

‘소급반대 20만명 국회청원’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창에 반복적으로 입력해 실검 순위에 올랐다.

이 같은 ‘실검 챌린지’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과 ‘부동산 스터디’, 디시인사이드의 ‘우한 마이너 갤러리’ 등이다.

사진=네이버 카페 갈무리

한 누리꾼은 “두 개의 키워드를 동시에 검색하면 화력이 분산된다”며 “재검표를 실시하라”에만 집중하라고 제안했다.

다른 누리꾼은 “‘문재인 내려와’로 계속하자”며 “멘트도 심플하고 좋고 잘먹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실검 챌린지는 지난 16일부터 등장했다. 이후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문재인 내려와’ 등이 실검 상위권에 올랐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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