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유엔사 정전협정 기념식 '자유의 집' 사용 불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정전협정 67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판문점 내 자유의 집 사용 요청을 불허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21일 밝혔다.
유엔사는 2013년 이후 매년 통일부로부터 정전협정 기념식을 자유의 집 사용 승인을 받아왔는데, 올해는 불허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정래원 기자 = 통일부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정전협정 67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판문점 내 자유의 집 사용 요청을 불허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21일 밝혔다.
유엔군사령부는 "통일부의 결정을 기반으로, 정전협정 기념행사를 판문점 내 다른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엔사는 2013년 이후 매년 통일부로부터 정전협정 기념식을 자유의 집 사용 승인을 받아왔는데, 올해는 불허된 것이다.
이에 유엔사는 판문점 내 자유의 집 앞 도로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정전협정 기념식의 자유의 집 개최를 불허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상황과 최근 남북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정전협정 기념식을 통일부가 막고 있지 않으며 막을 권한도 없다"며 "당초 예정됐던 판문점 견학 재개 시점도 비슷한 이유로 재개 시점을 순연시킨바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유엔사가 비무장지대(DMZ) 출입과 관련해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정부 일각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유엔사는 지난 2018년 8월 남측 인력의 군사분계선 통행을 불허해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무산된 바 있다.
shine@yna.co.kr
- ☞ 국회서 보란듯 윤석열 장모·아내 자료 읽은 추미애
- ☞ 강남아파트 통째 판 매도인 "다주택 팔라는 정부시책 맞췄을뿐"
- ☞ "숙제 안 한 죄" 15세 여학생 2달째 구금 논란
- ☞ "2천500만원 지급 각서 써" 아내 불륜남에 강요
- ☞ 스타벅스에 고객 몰려 전산 장애…이번엔 무엇 때문?
- ☞ 아파트 단지서 대낮 음란행위한 80대…주민들 기겁
- ☞ "암호 푸는 데만 수개월" 박원순 아이폰 비밀 공개될까
- ☞ "'꽝' 하더니 삽시간에 연기가"…참담했던 용인 물류창고 현장
- ☞ 할리우드 스타 스나입스가 "한류 이끄신 분"으로 추모한 분은?
- ☞ 할리우드 스타부부였던 조니뎁, 앰버 허드 법정서 막장 폭로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 "일본은 참가국 중 '톱'…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부산과 약 50㎞ 떨어진 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종합2보)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