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가장 더운 '대서' 낮 최고 33도..남부 많은 비(종합)

아침 20~23도, 낮 23~33도..남해안 150mm 넘는 강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일 오후 대전 서구 유등천 일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2일은 경기와 강원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고 21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21일)부터 이날까지 전남과 경남은 50~10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충북과 경북, 전북은 20~60㎜, 경기남부와 충남, 제주는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예상된다.

전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지역은 이날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2도 Δ부산 22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7도 Δ춘천 33도 Δ강릉 30도 Δ대전 25도 Δ대구 26도 Δ부산 24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동해, 남해 등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는 최고 1.0m로 전망된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20~30도 최고강수확률 60% - 서해5도: 20~26도, 최고강수확률 20% - 강원 영서: 20~33도, 최고강수확률 30% - 강원 영동: 16~25도, 최고강수확률 30% - 충청북도: 21~26도, 최고강수확률 70% - 충청남도: 21~27도, 최고강수확률 80% - 경상북도: 19~26도, 최고강수확률 80% - 경상남도: 22~26도, 최고강수확률 90% - 울릉·독도: 21~24도, 최고강수확률 30% - 전라북도: 21~26도, 최고강수확률 90% - 전라남도: 22~27도, 최고강수확률 90% - 제주도: 23~28도, 최고강수확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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