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채널A 기자 녹취록 공개.."수사정보 유출 의혹"

2020. 7.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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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채널A 관련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자, 이 모 전 기자 측이 한동훈 검사장과의 대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전체 맥락을 고려하면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가 '오보'라는 건데, 검찰은 공개된 전문에 대해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채널A 이 모 전 기자 측이 지난 2월 한동훈 검사장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어제(20일) MBC가 당시 한 검사장의 발언 일부를 근거로 또 한번 유착 의혹을 제기하자 반박에 나선 겁니다.

이 전 기자 측은 대화가 이뤄진 전체 맥락을 고려하면 이 같은 내용은 왜곡되고, 편향된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MBC가 보도 내용이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을 근거로 했다며 피의사실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전했습니다.

앞서 KBS도 해당 녹취록을 근거로 보도했다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잇단 오보 논란에 결국 핵심 증거물로 꼽힌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면서 수사팀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맞지만 범죄혐의 유무를 따질 보다 다양한 증거 자료가 있고, 녹취도 일부 누락됐다는 겁니다.

이에 이 전 기자 측은 "의도적으로 누락 축약한 부분이 전혀 없고, 의미 있는 내용이라면 영장에 나왔을 것인데 공개된 내용이 전부"라고 재반박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검찰은 오는 24일에 열릴 수사심의위에서 의혹을 밝힐 주요 증거 자료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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