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스포츠 폭력의 뿌리는 일본제국주의"

변상욱 2020. 7. 21. 20: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계의 폭력이 일본에서도 사회 이슈를 넘어 올림픽과 관련해 국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일본 스포츠계의 폭력은 뿌리가 깊습니다.

2000년대 들어 크게 문제가 된 사건들을 보죠.

<2007년 스모 도장 신입 선수 사망 사건> / <2011년 국가대표 출신 유도코치, 여대생 선수 성폭행>

2013년에도 커다란 사건들이 폭로되며 사회 이슈가 됐습니다.

<일본 오사카 사쿠라노미야 농구팀 주장 자살> ... 합동연습에서 여자선수에게 볼 빼앗겨 구타당함.

<일본 여자유도 대표선수들 감독.코치 폭력 고발> ... 죽도, 발길질, 폭언 일상적으로 가해져

한눈에 봐도 고질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사회는 스포츠계 폭력의 원인을 어디서 찾고 있을까?

- 1차 세계대전 후 전역 후 일자리 없는 군인들을 학교 교련 교사로 임명.

- 이후 군국주의가 강화되면서 군대 정신에 입각한 체벌이 교육현장에 뿌리내림.

불행하게도 이때 일본 제국주의에 침탈당해 나라를 빼앗긴 탓에 우리 역시 고스란히 그 왜곡된 훈육 문화를 넘겨받았고 타성적으로 이어왔습니다.

이젠 떨쳐내야 합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