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빌라 장롱서 2개월 영아 시신 발견..경찰, 생모 추적

2020. 7.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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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빌라에서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장롱 안 종이박스 안에 있었는데, 경찰은 아이 어머니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한 주택가입니다.

구급차 두 대가 들어오고, 뒤이어 순찰차도 출동합니다.

어제(20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의 주택가에 있는 한 빌라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구급차, 경찰차 다 왔다 가더라고. 저 아래 갔다 오다 보니까 내려가더라고."

해당 건물 관계자는 세입자인 아이 어머니 A 씨가 이사를 가겠다고 해놓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건물 관계자는 인기척이 없자 문을 열고 A씨의 집으로 들어갔고, 집안 장롱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롱 속 종이박스에 담겨 있던 아이는 생후 2개월 정도 남자 아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만큼, CCTV 등을 토대로 A 씨의 행적을 좇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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