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확정..광복절부터 3일간 황금연휴

2020. 7.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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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두 번 휴가를 가실 수도 있겠습니다.

광복절 다음인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황금연휴를 환영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월요일인 다음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결정됐습니다.

[국무회의]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합니다.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에 따라 광복절인 토요일부터 사흘 간 연휴가 생겼습니다.

정부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건 2017년 10월 2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소망 / 서울 동작구]
"이렇게 3일 좋은 연휴가 생겼는데 친구들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재미있게 제주도 여행 한 번 갔다 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 도심의 일부 자영업자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 모 씨 / 서울 종로구]
"굳이 안 쉬어도 될 걸 왜 쉬게 만들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경제 연구소들은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이번 임시공휴일에 쉰다고 가정했을 때 4조 2천억 원 규모의 생산을 유발하고, 취업 유발 인원도 3만 6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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