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야권 첫 '행정수도 완성' 지지.."개헌하자"

홍정규 2020. 7. 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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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2일 국회와 청와대와 부처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자는 방향성에 동의한다"며 "근본적으로 세종시를 완성하려면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도 "국회의 세종 이전은 개헌 없이 법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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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시 이전은 법개정으로도 가능"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미래통합당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2일 국회와 청와대와 부처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충청도 출신이지만, 야권의 중진 가운데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공개적으로 찬성하고 나선 것은 그가 처음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자는 방향성에 동의한다"며 "근본적으로 세종시를 완성하려면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개헌을 포함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2004년 위헌 결정을 개헌으로 뒤집는 게 먼저라는 것이다.

그는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도 "국회의 세종 이전은 개헌 없이 법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은 다만 "지금 여당이 꺼낸 행정수도 얘기는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이게 찰나적으로 논의될 사안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정진석 6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진석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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