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인영 아들 학교에 文대통령 아들이 강사..유력인사 후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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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A(26) 씨가 스위스 유학 전 다니던 파주 소재 대안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일명 '파티')'에서 강사로 나선 바 있어 주목된다.
A씨가 2013~2017년 파티 1기생으로 재학한 점을 감안하면, 준용 씨와 A씨는 당시 같은 공간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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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당대표, 이인영 재선 의원 시기
정·재계의 유력 인사도 이사진 다수 포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A(26) 씨가 스위스 유학 전 다니던 파주 소재 대안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일명 ‘파티’)’에서 강사로 나선 바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파티의 이사진에 정·재계의 유력 인사들이 다수 포진된 점도 눈길을 끈다.
22일 파티 등에 따르면 준용 씨는 지난 2015년 10월 이곳에서 ‘인터액티브 아트와 미디어 창작 도구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준용 씨는 2010년 작품 ‘프로젝트 매핑 포 세병관(Projection Mapping for Sae Byung Kwan)’ 등을 참고 자료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2013~2017년 파티 1기생으로 재학한 점을 감안하면, 준용 씨와 A씨는 당시 같은 공간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 이 후보자는 같은 당의 재선 의원이던 시절이다.
파티의 이사진 중에는 한글 글꼴 ‘안상수체’로 이름을 알린 안상수 시각디자이너가 눈에 띈다. 파티의 정기이사회 등 기록물에 따르면 안 디자이너는 현재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이사로 이름이 쓰여 있다.
한편 이 후보자의 부인이자 A씨의 어머니인 이보은 농부시장 마르쉐 상임이사도 이사 명단에 있다. 야권은 이에 이 상임이사가 A씨의 파티 재학 당시, 또 A씨가 파티의 유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스위스 바젤 디자인학교를 다녀온 데 대해 영향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현재 관련 자료를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온전히 제출할 수 없다는 뜻을 표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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