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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관소, 北 GPS 교란 감시까지 가능한 전파측정시스템 구축

박종진 입력 2020. 07. 22. 13:43 수정 2020. 07.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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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전파관리소가 북한 GPS 전파 교란 탐지까지 가능한 최신 전파측정시스템을 전국에 구축한다.

중관소 관계자는 "GPS 전파교란 실시간 탐지와 신속한 상황전파 등 전파교란 국가대응 체계를 구축, 사회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3세대 시스템으로 해상·항공 등 중요 주파수에 대한 실시간 전파 측정, 불법전파탐사, 전파이용 효율조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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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노후화로 순차 전환 중
올해 주요 도시에 3세대 13기 도입
효율적 전파 관리-감독 넘어
북 전파 공격에 실시간 대응
ⓒ게티이미지뱅크

중앙전파관리소가 북한 GPS 전파 교란 탐지까지 가능한 최신 전파측정시스템을 전국에 구축한다. 효율적 전파 관리·감독은 물론 북한발 전파 공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중관소는 올해 3세대 전파측정시스템 13기를 전국 주요 도시에 구축한다. 3세대 시스템은 기존 1세대와 달리 전파 측정은 물론 방향탐지, GPS 교란 감시까지 가능한 신형모델이다.

LIG넥스원이 사업을 수주,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울산·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 고정형 시스템 11기와 광주·강릉에 이동형 시스템 2기를 각각 구축한다.

전파측정시스템은 광대역 스펙트럼과 전파 품질 측정, 주파수 이용률과 전파 잡음을 조사하고 불법 전파 탐사, 위성항법 전파교란 등을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3세대 시스템은 다채널, 광대역·협대역 동시 방향탐지가 가능하다.

2018년부터 교체 수요가 발생한 1세대 고정형 시스템 70기를 3세대 시스템으로 순차 전환하고 있다. 1세대 시스템은 2005년 전후 구축된 10년 이상 노후 시스템이 대다수다.

1세대는 기술 발달로 인한 다양한 기기 등장과 다변화에 따른 디지털 전파 측정이 어려운 제약이 있었다. 전파 측정과 방향탐지, GPS 교란 감시 시스템을 각각 별도 구축해야 해 입지 마련이나 비용, 구축 기간 등에 부담도 있었다.

중관소는 3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주파수, 광대역, 디지털화와 4차 산업 관련 주파수 보호 등 전파이용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파 측정, 방향탐지, GPS 교란 감시 등 전파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한 시스템에 융·복합해 효율성을 확보했다. 별도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활용 오차를 최소화하고 최신 기기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신호와 데이터 신호 측정도 가능해진다.

한 시스템에서 9㎑~7.5㎓ 이상 대역의 정확한 전파 측정, 20㎒~7.5㎓ 이상 대역의 전파 방향탐지가 가능해진다. GPS 대역 전파교란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방향 탐지도 할 수 있다.

부지와 비용도 최소화한다. 시스템 통합으로 필요한 부지가 기존 대비 2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고, 구축 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했다.

중관소는 2023년까지 1세대 고정형 시스템 전체를 3세대로 전환한다. 향후 3년간 예산 확보를 통해 3세대 24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과 지난해 3세대 25기 구축을 완료했다. 중관소는 1세대·3세대 외에도 2.5세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중관소 관계자는 “GPS 전파교란 실시간 탐지와 신속한 상황전파 등 전파교란 국가대응 체계를 구축, 사회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3세대 시스템으로 해상·항공 등 중요 주파수에 대한 실시간 전파 측정, 불법전파탐사, 전파이용 효율조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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