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루 확진 795명 '역대 최다'..도쿄 누적 확진 1만 넘어(종합)

박혜연 기자,박병진 기자 2020. 7. 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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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795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Δ도쿄(東京)도 238명 Δ오사카(大阪)부 121명 Δ사이타마(埼玉)현 62명 등 34개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검역소에서 나온 확진자 수를 종합하면 이같이 집계됐다.

오사카부와 사이타마현 신규 확진자 수도 각각 이날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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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의 한 길거리 풍경.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2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795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Δ도쿄(東京)도 238명 Δ오사카(大阪)부 121명 Δ사이타마(埼玉)현 62명 등 34개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검역소에서 나온 확진자 수를 종합하면 이같이 집계됐다.

일본에서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넘은 것은 720명을 기록한 지난 4월 11일 이후 102일만이다. 오사카부와 사이타마현 신규 확진자 수도 각각 이날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68명, 지바(千葉)현 40명, 효고(兵庫)현 30명, 아이치(愛知)현 20명, 교토(京都)부 19명 등 도시권의 감염자의 증가가 눈에 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1만명을 넘어섰다. 도쿄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1일(67명)과 8일(75명)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도쿄도 당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로 끌어오렸지만 확산세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2만798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아이치현에서 1명 더 늘어나 총 100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완치·퇴원자는 누적 2만1310명으로 전체 확진자에서 사망자와 완치자를 뺀 순확진자는 5669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55명이라고 후생성은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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