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또 해냈다..우주 날아갔던 '72억 로켓부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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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 관련 또하나의 새 기록을 달성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1일 사상 처음으로 페어링 두 쪽을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72억 상당 페어링 재사용 길 연 스페이스X 우주 시장 '가격경쟁력' 한층 강화 ━"공중에 떠다니는 600만 달러(약 72억원)짜리 물건을 그냥 두고 볼 순 없다." 위성을 보호하는 일종의 덮개인 '페어링'을 두고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가 입버릇처럼 강조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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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 관련 또하나의 새 기록을 달성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1일 사상 처음으로 페어링 두 쪽을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페어링은 발사체 상단에 뾰족하게 솟은 부위로 비, 습기, 햇빛, 먼지 등의 지상환경으로부터 인공위성, 유인·무인 탐사선과 같은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발사체가 빠른 속도로 하늘로 날아오를 때는 공기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열과 압력을 견디는 일도 한다.
페어링 회수는 우리 군의 위성 아나시스 2호(Anasis-II)를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호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30분(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발사된 팰컨9호의 페어링 두 쪽을 발사 45분 뒤 전부 회수했다.
재사용 로켓을 개발, ‘경제성’ 중심의 우주 상업화 시대를 열어젖힌 스페이스X에게 고민이 있다면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재사용 로켓 ‘뉴 셰퍼드’를 개발하는 등 민간우주기업들이 속속 가세하자, 머스크는 재활용 부품을 더 확대해 가격경쟁력을 보다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왔던 부품이 페어링이다. 두 쪽으로 이뤄진 페이링의 총 제작비는 약 600만 달러에 달한다. 페어링을 회수하면 그만큼 로켓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말처럼 쉽지 않은 기술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관계자는 “페어링 분리는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한다”며 “지난 2009년 8월 나로호 1차 발사 실패는 당시 인공위성 덮개인 페어링 하나가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아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1, 2단 로켓 분리와 페어링 분리 오작동은 전 세계 로켓 발사 시도 실패 원인의 12~1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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