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주택 처분' 민정수석 유임..정무수석엔 박수현 유력

정윤식 기자 2020. 7. 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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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안에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주택자로 교체설이 돌았던 김조원 민정수석은 집 한 채를 팔겠다고 밝히면서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고, 강기정 정무수석은 박수현 전 대변인으로 교체가 유력합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과 송파에 '똘똘한 두 채'를 보유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노영민 비서실장이 재권고한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 시한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제(21일) 집 한 채를 팔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수석은 유임이 유력한 반면, 강기정 정무수석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수석의 제1과제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막는 것인데 그것을 방어하지 못했다"면서 강 수석 교체를 점쳤습니다.

후임 정무수석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맡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훈 실장이 이끄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는 김유근 1차장이 서주석 국방부 전 차관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다른 교체 대상으로 김연명 사회수석도 거론됩니다.

여기에는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내부 승진설이 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유임하는 걸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예상보다 수석급 교체 대상자가 더 늘면서, '중폭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번 청와대 인사 개편이 다음 달 개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개각 시점은 오는 9월 정기국회 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문 대통령 취임 원년 멤버인 김현미 국토, 강경화 외교장관과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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