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육군부대 병사 1명 추가 확진..감염 경로 '미궁'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의 확진자가 밤사이 한명 더 늘어나 모두 14명이 됐습니다. 부대원 230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는데 나머지 장병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고 1주일이 지난 뒤에서야 검사를 받았던 확진자로부터 접촉자 6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2일)밤 추가된 1명까지 경기도 포천의 육군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일 증상이 나타난 병사 2명이 21일 확진된 이후 진행된 부대원 전수 검사 결과입니다.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부대원 50여 명은 당분간 한 명 씩 격리 조치됩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초 확진된 병사들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이 중 1명은 이달 10일 외출을 다녀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어제) : 외출·외박도 하고, 출퇴근하는 군무원들도 있고, 장교들은 출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이 군부대 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지역사회 2차 유행을 겪고 있는 광주에서는 어제 낮 확진된 50대 여성의 접촉자 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1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약국과 병원, 미용실 등을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했고, 21일에야 검사를 받았습니다.
접촉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확진자도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밖에 일곡 중앙교회 관련 자가격리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200명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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