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송파구 교회 확진자, 학교·어린이집 근무.."선원 입국절차 강화"

홍석우 2020. 7. 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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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송파구 교회 확진자가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어린이집과 학교에 대해 긴급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이달 들어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선원들에 대한 입국 강화 조치도 시행됩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 소재 교회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지금까지 모두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돼 이 학교 접촉자 7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이 교회에서 지난 20일 최초 확진자는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린이집 접촉자 3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어린이집과 학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서울 역삼동 금융회사에선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소와 민간 의료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중심으로 개편됩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 상시 준비된 긴급지원팀이 지원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 의료 기관은 앞으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안심병원으로 전환해 본연의 환자 진료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앞으로는 교대선원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출발전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달 들어 첫 보름 동안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 가운데 선원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기 때문에 선원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겁니다.

한편, 이라크에 체류 중인 건설 근로자들은 내일 특별기로 귀국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늘고 휴가지에 사람들이 밀집되면 집단감염의 위험도 커진다"며 "제2의 이태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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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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