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탄핵소추안 '부결'.."찬성 109표·반대179표"

권준영 입력 2020. 7.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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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

23일 국회는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앞서 1번 안건으로 추미애 장관의 탄핵안을 표결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법무부 장관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수호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부여된 권한을 남용해서도 안된다"라며 "그러나 법무부 장관 추미애는 직무집행을 함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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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

23일 국회는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앞서 1번 안건으로 추미애 장관의 탄핵안을 표결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결과 재석 292명 중 찬성은 109명, 반대는 179명, 무효 4명이 나오며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인 151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앞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지난 20일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통합당은 20대 국회에서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나 72시간 내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소추안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법무부 장관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수호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부여된 권한을 남용해서도 안된다"라며 "그러나 법무부 장관 추미애는 직무집행을 함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추 장관 탄핵소추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오만을 추미애 장관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며 탄핵소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의원들을 향해 "국민의 생각이 어떻다는 것을, 추 장관이 'NO'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추 장관에게 민심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탄핵안은) 누가 보더라도 검찰 개혁을 저지하겠다는 목적의 정치공세"라며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의원들에게 탄핵안 부결을 독려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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