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화 의지 갖고 국방투자 강화"
[5시뉴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최첨단 전략무기를 둘러봤습니다.
충분한 국방능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만족감을 드러낸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방투자를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달 6일 창설 50주년은 맞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파괴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무기를 살펴본 뒤 "참으로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떠한 안보 위협도 막아내고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국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무·해성·신궁 등 정밀유도무기와 FA-50 전투기 명칭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과학 기술력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세계 10번째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가지게 된 사실을 강조하면서 "조만간 우리 기술로 군사정보 정찰위성까지 보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 출범 직후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탄도미사일 탑재 중량 제한을 해제한 만큼 한계 없이 몇 십 배 높은 위력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국방 예산이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다며 지속적인 국방투자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향후 국방과학기술의 선도를 위한 정보·정찰 능력의 고도화, 국방 분야 첨단기술의 민간 이전, 수출산업으로의 적극 육성 등을 연구진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퇴직 연구원에 의한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연구 성과 보안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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