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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견 직원 또 코로나 사망..공군 급유기 급파

한세현 기자 입력 2020. 07. 23. 20:27 수정 2020. 07.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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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서 일하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우리나라 건설사 직원 1명이 또 숨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라크에 가서 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또 교민을 데려오기 위해서 공군 공중 급유기를 현지로 보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카르발라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받던 50대 우리 건설사 직원 1명이 어제(22일) 또 숨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이라크 현지에서 숨진 3번째 희생자입니다.

이 직원은 지난주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증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현지 시공 건설사 관계자 : (현지에서) 사망했다는 얘기는 왔는데, 병원 측의 공식적인 이야기나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건설사 측은 국내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2천여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만큼 이라크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처음으로 재외국민 이송에 공중 급유기 2대를 투입했습니다.

[김완성 소령/공군 261비행대대 :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상태에서 재외국민들을 안전하게 모셔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급유기에는 군의관과 검역관 등도 탑승해 안전한 귀국을 지원합니다.

또 방역 마스크 5만 장도 현지에 전달합니다.

급유기 2대에 나눠타고 귀국길에 오를 노동자와 교민은 290여 명으로, 기저질환자와 고령자가 우선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내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해 2주간 격리됩니다.

건설사들은 이르면 다음 주 별도의 전세기를 보내 직원 30여 명을 추가로 데려올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화면제공 : 공군본부)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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