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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회 확진 느는데..집합제한 해제 문제없나

이형원 입력 2020. 07. 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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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규 예배 외에도 소모임에 함께 식사까지 하면서 감염자가 는 건데요.

집합 제한 해제를 앞두고 터진 교회 집단감염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0일 교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사흘 만에 누적 환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가장 빠른 날은 13일로, 확진을 받기까지 일주일 동안 접촉자가 많았던 겁니다.

교회 내 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아 확산을 키웠습니다.

증상이 있는 데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도 않았습니다.

집단으로 찬송가를 부르는가 하면, 정규 예배 외에 소모임에 함께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예배 시에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셔야 하고, 동시에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활동, 즉 소모임·행사·식사 등의 활동을 자제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런 상황에도 교회 집합 제한 해제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지난 10일부터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등 전국 교회 방역을 강화했었는데, 당시처럼 곳곳에서 교회 관련 환자가 급증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집합 제한을 그대로 해제한다는 겁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현재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을 약화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가에 대한 부분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교회에 내렸던 방역 원칙을 그걸 지역별로 발생하는 수준에 맞춰서 지역사회 안에서 조정하고….]

전체적으로 교회 방역 기준을 완화하되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지자체별로 조정해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방역 당국도 잠재적 확산이 우려되는 '살얼음판' 위에 있는 단계라며,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집합제한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각종 대면 모임은 자제하고, 마스크 사용과 거리 두기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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