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러 어선 선원 94명 중 32명 집단 확진

오수희 2020. 7. 24.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선박에 승선해 수리 업무를 봤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확진 국내 수리업체 직원, 러 선원 연관 감염 추정"
부산 선박수리공 확진…러시아 선박 승선 (부산=연합뉴스)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선박 수리공이 올랐던 러시아 선박 P호 모습. 2020.7.2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sj19@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항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산 국립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천733t·승선원 94명) 선원을 전수 진단 검사한 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이 나왔다.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선박에 승선해 수리 업무를 봤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아졌다.

A씨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연관 첫 번째 확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은 입항 당시 승선 검역이 이뤄졌으며 의심 증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에서 내리겠다고 신청한 선원이 없었기 때문에 추가 승선 검역은 없었다. 선원 중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 가족과 직장동료 등 밀접 접촉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 A씨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또 항만 검역 강화 조치 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올라가 수리업무를 본 업체 직원 수를 파악하고 있다.

osh9981@yna.co.kr

☞ "죽으면 책임지겠다"한 택시기사에 어떻게 책임질거냐 물으니
☞ '자고있던 지인 여동생 성폭행' 작곡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 "엄마 나 다 기억나" 지옥서 벗어난 피해자 웃음 못찾아
☞ 불난 아파트서 뛰어내린 어린형제, 시민들이 받아 살려내
☞ 격리중 마스크도 안쓰고 청소원과 대화한 대통령?
☞ 코로나19로 여자 어린이 학대 행위가 급증했다니
☞ 남인순 "박원순 피소사실 몰랐다…추측성 보도 말라"
☞ "개 짖는 소리 시끄러워" 간식에 바늘 넣어 길가에 뿌려
☞ '핵주먹' 타이슨 돌아온다…맞대결 상대는 누구?
☞ 600원이면 살수있는 가짜 음성확인서…믿을수 있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