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하천 급류에 휩쓸린 차량 운전자 숨진 채 발견

김용태 2020. 7. 24.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폭우가 쏟아진 울산에서 하천 인근을 지나다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된 50대 운전자가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실종된 A(59)씨의 시신을 이날 오전 7시 28분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도 했으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

A씨는 결국 실종 약 9시간 만에 사고 지점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폭우가 쏟아진 울산에서 하천 인근을 지나다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된 50대 운전자가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하천 급류에 휩쓸린 차량…운전자 숨져 (울산=연합뉴스) 23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위양천 하류 연산교 부근을 지나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된 50대 운전자가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가 사망자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0.7.24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울산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실종된 A(59)씨의 시신을 이날 오전 7시 28분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6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위양천 하류 연산교 부근을 지나다 변을 당했다.

당시 A씨와 A씨의 동생은 인근 공장에서 일을 마친 후 각자 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연산교 부근을 지나던 중 하천물이 넘치면서 앞서가던 A씨의 동생의 차가 급류에 휩쓸렸고, 동생은 차가 떠내려가기 전에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러나 뒤따라오던 A씨는 내리지 못하고 차량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과 실종자의 집 주변 등을 수색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도 했으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

경찰은 24일 아침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A씨는 결국 실종 약 9시간 만에 사고 지점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에는 23일 108.5㎜의 비가 내렸고, 특히 사고 지점과 가까운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186㎜의 폭우가 쏟아졌다.

하천 급류에 휩쓸린 차량…운전자 숨져 (울산=연합뉴스) 23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위양천 하류 연산교 부근을 지나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된 50대 운전자가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가 사망자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0.7.24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yongtae@yna.co.kr

☞ 해운대 센텀시티도…어떡해 내 슈퍼카…
☞ "죽으면 책임지겠다"한 택시기사에 어떻게 책임질거냐 물으니
☞ '자고있던 지인 여동생 성폭행' 작곡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 "엄마, 다 기억나" 지옥서 벗어난 피해자 웃음 못찾아
☞ "살려달라" 아비규환…지하차도 침수 당시 현장 증언나와
☞ 불난 아파트서 뛰어내린 어린형제, 시민들이 받아 살려내
☞ 격리중 마스크도 안쓰고 청소원과 대화한 대통령?
☞ 재외국민 이송에 왜 여객기 아닌 공중급유기 띄웠을까
☞ 남인순 "박원순 피소사실 몰랐다…추측성 보도 말라"
☞ '핵주먹' 타이슨 돌아온다…맞대결 상대는 누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