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막바지에 폭우..내주 또 게릴라 호우

박현실 2020. 7.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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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막바지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영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 다시 게릴라 호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캐스터 연결해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장마 막바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 비가 얼마나 내렸나요?

[캐스터]

네, 밤사이 비는 100~200mm 정도가 내렸습니다.

문제는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며 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부산에는 시간당 80mm, 보령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왔고요

서울에도 시간당 29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보통 도심에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한 시간 정도 쏟아지면 피해가 발생합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경북 영덕에 229.1mm,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도 221mm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

충남 태안도 218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도 몰아쳤는데요,

어젯밤 10시, 제주 백록담에는 초속 31.1m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기록됐고, 포천 내촌면에도 초속 28.3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강원 동해안 지방에 머물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에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비는 주로 영동에 집중되겠습니다.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겠는데요,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이번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강풍은 내일까지 이어지지만, 점차 강도는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안가와 섬 지역에서는 돌풍과 너울성 파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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