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불길..미, 신규환자 7만6천명·누적확진 400만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는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400만명을 넘긴 가운데 이날 하루만 7만6천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에서 7만6천57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는 이날 2천408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10만1천650명)가 10만명을 넘어섰고, 일리노이주에서는 5월 말 이후 가장 많은 1천62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는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400만명을 넘긴 가운데 이날 하루만 7만6천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주 등 새로운 코로나19의 진원지에서 전염 확산의 불길이 여전히 잡히지 않았고, 일부 다른 주에서 신규 환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며 가세해 외려 불길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에서 7만6천57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지난 16일의 역대 최다인 7만7천217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AFP는 또 이날 하루 사망자를 1천225명으로 집계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을 넘겼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신규 사망자가 173명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았다. 또 신규 감염자 1만24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 수는 38만9천868명으로 올라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157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신규 환자도 1만2천40명 발생해 누적 환자 수가 42만5천616명으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환자는 최대치였던 전날의 수치(1만2천8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텍사스주에서도 9천507명의 신규 환자와 173명의 신규 사망자가 각각 나왔다.
애리조나주에선 신규 사망자가 89명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3천83명)가 3천명 선을 넘었고, 조지아주에선 4천286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다.
루이지애나주는 이날 2천408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10만1천650명)가 10만명을 넘어섰고, 일리노이주에서는 5월 말 이후 가장 많은 1천62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또 미주리주에서도 최대치인 1천63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의 불길을 잡았다고 평가되는 뉴욕주는 젊은 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1∼30살 사이의 젊은 층에서 지난주 9.9%였던 양성 판정 비율이 이번 주 13.2%로 단기간에 크게 상승했다며 "지금은 파티할 권리를 위해 싸울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 ☞ "죽으면 책임지겠다"한 택시기사에 어떻게 책임질거냐 물으니
- ☞ '자고있던 지인 여동생 성폭행' 작곡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 ☞ 격리중 마스크도 안쓰고 청소원과 대화한 대통령?
- ☞ 코로나19로 여자 어린이 학대 행위가 급증했다니
- ☞ 남인순 "박원순 피소사실 몰랐다…추측성 보도 말라"
- ☞ 유시민 "검찰의 언론 외주 사건…윤석열 관련 가능성"
- ☞ 선배 학대해 두피까지 화상입힌 커플, 인신매매 정황도
- ☞ 불난 아파트서 뛰어내린 어린형제, 시민들이 받아 살려내
- ☞ '유전무죄' 레드불 창업주손자 뺑소니 사망사고에도…
- ☞ "피 묻은 흉기를 옷에 쓱쓱" 10대 여성 PC방서 난동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북 건설사 대표, 실종 13일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2보) | 연합뉴스
- 가황 나훈아 "내 혼이 빠져나가는 듯하지만…이제 마이크 놓는다" | 연합뉴스
- '가시나요' 부른 코코브라더스 출신 가수 장우 별세 | 연합뉴스
- [OK!제보] 한채 30억 아파트 단지에 중국산 KS 위조 유리 사용 | 연합뉴스
- 부산 해운대서 남성 10여명이 집단 난투극…시민들은 공포 | 연합뉴스
- 춤춘 게 이유였나…이라크 여성 틱톡스타 의문의 피살 | 연합뉴스
- 대구서 외국인이 흉기로 동포 찌른 후 도주…피해자 숨져 | 연합뉴스
-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고발당한 민희진, 배임죄 성립될까 | 연합뉴스
-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 연합뉴스
- 난폭운전 50대 고속도로 추격전…바퀴에 실탄 쏴 검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