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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박이 몰고 온 '38명' 확진..지역 사회로?

이두원 입력 2020. 07. 24. 20:31 수정 2020. 07.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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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부산항에서 또 러시아 선원 3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을 했던 선박 수리업체 한국인 직원 한 명에 이어서 동료 다섯 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르원'입니다.

지난 8일 부산 북항에 들어왔던 이 배는 영도의 한 조선소로 옮겨 가, 수리를 받았습니다.

당시 승선했던 수리업체 한국인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러시아 선원 9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리업체 한국인 직원 5명도 추가로 확진된 상탭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부산 157번 환자와 추가 확진자는 지역 감염보다는 러시아 선원과의 접촉으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직원의 접촉자 152명 가운데 동료 직원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러시아 선박에 올랐던 작업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는 국내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모든 러시아 선박에 대한 선제적인 진단검사 조치가 시행됐지만, 이번처럼 그 이전에 입항했던 러시아 선박이 문제입니다.

해당되는 13척 가운데 6척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가 끝났고 추가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지역 감염 뿐만 아니라 물류 차질도 생길 수 있어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욱진/부산)

이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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