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기 전 도쿄올림픽 각국 정상 105명 방일 준비

박세진 2020. 7. 25.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애초 개최 예정 기간에 세계 각국 정상 105명의 방일을 상정해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회조직위원회는 연기 결정 전까지 올해 대회 기간에 국왕, 대통령, 총리 등 각국 정상급 105명이 방일할 것으로 보고 숙박시설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애초 개최 예정 기간에 세계 각국 정상 105명의 방일을 상정해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애초 올해 7월 24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7월 23일 개막식을 여는 것으로 전체 일정이 1년 미뤄졌다.

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회조직위원회는 연기 결정 전까지 올해 대회 기간에 국왕, 대통령, 총리 등 각국 정상급 105명이 방일할 것으로 보고 숙박시설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다시 '1년 앞으로' 도쿄올림픽(CG). [연합뉴스TV 제공]

초청 대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2024파리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주요 7개국(G7) 정상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

중국의 경우 애초 올 4월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초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 주석의 국빈 방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산케이 기사에는 한국 관련한 언급은 별도로 없다.

이 신문은 대회 조직위가 지금도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각국 정상급 105명의 초청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회의 개·폐막식 간소화 등이 검토되는 상황이어서 내년 대회가 열리더라도 실제로 방일하는 정상급 인사는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산케이는 내년에 올림픽을 개최하더라도 대회 간소화 등으로 초청 대상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국 정상 중 일부는 감염 등을 우려해 방일을 꺼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parksj@yna.co.kr

☞ 호랑이 먹이에서 친구 된 염소…우정은 계속 되었나
☞ '장맛비가 무섭다냥'…폭우 피해 동물 사진전
☞ 대박 터트린 28년 약속…265억 복권당첨금 나눈 절친
☞ 초고층 해운대 센텀시티도…어떡해 내 슈퍼카…
☞ "살려달라" 아비규환…지하차도 침수 당시 현장 증언나와
☞ 마이클 무어 "트럼프는 사악한 천재…만만히 보면 안 돼"
☞ '지인 여동생 성폭행' 작곡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 이웃 구하려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인 알리씨 의상자 됐다
☞ "엄마, 다 기억나" 지옥서 벗어난 피해자 웃음 못찾아
☞ 재외국민 이송에 왜 여객기 아닌 공중급유기 띄웠을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