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일하는 국회의원들 어디 가십니까"

이호승 기자 2020. 7. 25.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하는 국회의원들 어디 가십니까."

배 원내대변인은 출석률이 저조한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서도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은가"라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한 뒤에는 모두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본회의 때 썰렁한 민주당 의석 사진 배포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국회 본회의장 모습. 미래통합당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의석이 비어있는 본회의장 사진을 배포했다.(제공=미래통합당)© 뉴스1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일하는 국회의원들 어디 가십니까."

2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최형두 통합당 의원도 "일 좀 합시다"라고 본회의장에서 나가는 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통합당 원내대변인인 배 의원은 이날 본회의 산회 직전 논평과 비어있는 본회의장 사진을 배포하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본회의장 내 민주당 쪽 의원들의 자리가 대부분 비어있다"며 "기습폭우로 인한 긴급재난상황으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 지방 지역 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우셨다"고 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일하는 국회법이) 집권 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크게 홍보했는데, 국민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하실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출석률이 저조한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서도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은가"라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한 뒤에는 모두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4일 당론 1호 법안인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을 제출했다. 일하는 국회법은 상시국회 체제 제도화, 본회의 및 상임위 불출석 의원 명단 공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