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일하는 국회의원들 어디 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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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의원들 어디 가십니까."
배 원내대변인은 출석률이 저조한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서도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은가"라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한 뒤에는 모두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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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일하는 국회의원들 어디 가십니까."
2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최형두 통합당 의원도 "일 좀 합시다"라고 본회의장에서 나가는 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통합당 원내대변인인 배 의원은 이날 본회의 산회 직전 논평과 비어있는 본회의장 사진을 배포하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본회의장 내 민주당 쪽 의원들의 자리가 대부분 비어있다"며 "기습폭우로 인한 긴급재난상황으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 지방 지역 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우셨다"고 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일하는 국회법이) 집권 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크게 홍보했는데, 국민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하실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출석률이 저조한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서도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은가"라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한 뒤에는 모두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4일 당론 1호 법안인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을 제출했다. 일하는 국회법은 상시국회 체제 제도화, 본회의 및 상임위 불출석 의원 명단 공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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