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민주당 자리.. 통합당 "어느 쪽이 '일하는 국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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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4일 국회 본회의장 내부 사진을 띄우면서 대정부질문 시간에 상당수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가 열렸던 23일 논평을 내고 "일 하자던 집권여당 의원님들 일터 비우고 어디들 가셨느냐"며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본회의장 내 더불어민주당쪽 국회의원들 대부분의 자리가 휑하니 비어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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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4일 국회 본회의장 내부 사진을 띄우면서 대정부질문 시간에 상당수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가 열렸던 23일 논평을 내고 "일 하자던 집권여당 의원님들 일터 비우고 어디들 가셨느냐"며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본회의장 내 더불어민주당쪽 국회의원들 대부분의 자리가 휑하니 비어있다"며 비판했다.
동시에 배 원내대변인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던 국회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반대편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를 떠 비어있는 의자가 대부분인 사진이었다.
배 원내대변인은 "기습폭우로 인한 긴급재난상황으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지방 지역 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웠다"며 "(일하는 국회법이) 집권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크게 홍보했는데 국민들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하실까 염려된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특별히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느냐"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했다하면 도무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며 윤미향 의원을 직격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에 조수진 통합당 의원도 가세했다. 조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오른쪽은 미래통합당 의석,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의석. 여러분 보시기엔 어느 쪽이 '진짜 일하는 국회'입니까?"라며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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