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르다..갤럭시Z플립 5G, LTE 모델과 차이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8월 5일 갤럭시언팩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Z플립 5G의 주요 사양과 공식 사진 등을 미국 뉴스룸에 게재했다.
이 제품은 올해 2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새 모바일 카테고리 Z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갤럭시Z플립'의 5G 버전이다. 폴더블폰이라는 큰 틀에선 갤럭시폴드와 같지만 두 제품은 엄연히 라인업 자체가 다르다.
갤럭시Z플립 5G는 디자인과 대부분 스펙면에서 LTE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탑재된 칩셋, 색상, 가격 등에서는 큰 차이점을 보인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TE 버전에는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미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겹치는 색상없이 5G와 LTE 모델 간의 차별성을 두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은 8월 5일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폴드2까지 이어질 시그니처 색깔이기도 하다.
최대 3.1㎓ 클럭 속도를 달성하고 퀄컴 아드레노 650 GPU 기반으로 그래픽 처리속도가 10% 더 빨라져 게임에 더욱 특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6.7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카메라, 디자인을 포함한 다른 모든 것들은 전작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이 채택된 갤럭시Z플립은 양옆으로 접는 갤럭시폴드와 달리 위아래로 접는 방식이다. 갤럭시폴드가 화면을 두 배로 확장하는 개념이었다면, 갤럭시Z플립은 화면을 콤팩트하게 줄이는 것에 집중됐다.
이 방식은 접었을 때 지나치게 얇고 길다는 갤럭시폴드의 단점이 보완된다. 작아진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Z플립은 폴더블폰 처음으로 초박막강화유리(UTG) 마감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에는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이미드(PI)가 사용됐다. 이에 따라 내구성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내달 언팩에서 선보이는 갤럭시폴드2에도 UTG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5G 모델을 8월 7일 미국 중국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우선 출시한다. 출고가는 미국 기준 1450달러(약 174만원)다. 이는 LTE 버전보다 70달러 오른 수준이다.
한국에선 9월경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고가 역시 전작(165만원) 대비 약간 높아질 전망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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