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하는 테슬라·도전하는 현대차..전기차시장 '활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업계 1위 테슬라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겠다며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SNE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전기차 판매량'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0년 1~5월 11만1000대의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판매, 점유율 17.7%로 1위를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업계 1위 테슬라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겠다며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2분기 1억4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S&P500 편입 자격을 갖췄다.
테슬라는 미국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 모델3, 모델Y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은 텍사스주 오스틴시 근교에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낮춰 판매를 늘리는 한편 더 개선된 자율주행 기술을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22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가능한 한 저렴하게 차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파산해선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테슬라가 극도로 수익성이 높은 차 메이커가 되길 원치는 않는다"며 "약간의 수익성이 있고 성장이 극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된 자율주행 옵션 'FSD'와 관련, "올해 말 시스템의 큰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신뢰도의 측면에서 모든 것을 능가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연내 완성되면 자사의 시장가치를 5배 이상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기차를 내놓고 테슬라를 바짝 추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 LG, SK와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SNE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전기차 판매량'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0년 1~5월 11만1000대의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판매, 점유율 17.7%로 1위를 나타냈다.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4만8300대의 전기차를 판매, 합산 점유율 7.2%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내년에 출시하는 E-GMP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를 개조해 만든 기존 전기차와 달리 배터리를 차체 밑에 깔기 때문에 더 많은 배터리팩을 넣을 수 있고, 완충시 주행거리도 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미국의 전기차 전문업체 카누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카누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라 불리는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로, 현대차그룹은 카누와 협력을 통해 배터리와 모터 등 구동계를 스케이트보드 모양으로 제작해 필요에 따라 외형과 기능을 바꿀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방침이다. 껍데기만 바꾸면 셔틀버스에서 냉장탑차, 일반 화물적재 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바꿀 수 있는 형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영상으로 참여, "내년은 현대차그룹에게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대, 기아,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 2025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태희♥' 비 "클럽서 다른 여자와 포옹할 때 사진 찍힐까 두려워"
- 유영재 '나쁜 손' 재확산…노사연 허리 감싸고·손 만지고
- '현빈♥' 손예진, 웨딩드레스 또 입어…여신 미모
- 차은우, 초콜릿 복근 공개…"얼굴천재가 몸까지 좋냐"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백종원도 극찬…류수영, 치킨 얼마나 잘 튀기길래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日 시신훼손 용의자,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였다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