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내기하다가" 강릉 경포해변서 파도 휩쓸린 20대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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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강원 강릉 경포 해변에서 술 마시고 내기를 하다 바다에 뛰어든 20대 피서객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8분께 강릉시 강문둥 경포 해변 앞에서 박모(24)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1시간여가량 수색 끝에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로 밀려 나온 박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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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6일 새벽 강원 강릉 경포 해변에서 술 마시고 내기를 하다 바다에 뛰어든 20대 피서객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8분께 강릉시 강문둥 경포 해변 앞에서 박모(24)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해경은 경비 함정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를 사고 해역에 급파해 해상을 수색했고, 소방당국도 119 구조대원이 출동해 해안가 수색을 벌였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1시간여가량 수색 끝에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로 밀려 나온 박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119 구조대원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박씨는 일행 2명과 함께 피서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해경은 "술을 마신 뒤 경포 해변을 찾았고, 내기하다가 박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파도 높이는 2∼2.5m인 것으로 알려졌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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