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고조 속 中국영TV, 6·25전쟁 다룬 영화 방영

문예성 2020. 7. 2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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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국영 중앙(CC) TV는 또다시 6·25전쟁을 다룬 영화를 방영했다.

CCTV 채널7(군사채널)은 26일 오후 항미원조(미국에 대응해 조선을 지원하는 전쟁, 6·25전쟁을 의미) 주제로 한 영화인 '상감령(上甘嶺)'을 방영했다.

CCTV는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됐을 작년 9월 '상감령'을 포함해 항미원조전쟁 영화를 긴급 편성해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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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국영 중앙(CC) TV는 또다시 6·25전쟁을 다룬 영화를 방영했다.

CCTV 채널7(군사채널)은 26일 오후 항미원조(미국에 대응해 조선을 지원하는 전쟁, 6·25전쟁을 의미) 주제로 한 영화인 ‘상감령(上甘嶺)’을 방영했다.

중국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10∼11월에 있었던 오성산(저격능선) 전투를 상감령 전투라 부르며 최대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주장해 왔다.

CCTV는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됐을 작년 9월 ‘상감령’을 포함해 항미원조전쟁 영화를 긴급 편성해 방영한 바 있다. 당시 이는 중국 관영 매체들이 미·중 무역전쟁에도 정당성을 부여해 중국인들의 단결을 촉구하기 위한 의도로 평가됐다.

미중이 상호 총영사관 한곳이 폐쇄하면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CCTV를 비롯한 관영 매체들은 향후 반미 주제의 영화를 방영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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